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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맛집 포스팅이네요.

뭐.. 아는 분들은 아신다는 '문어 샤브샤브'로 유명한 홍대 '해적캡틴'입니다.  일단 동영상 보시죠..ㅎㅎ



샤브샤브라고 하면 흔히 재료를 살짝 넣었다빼는 것으로 생각하실텐데, 이 문어 샤브샤브는 살아있는 문어를 퐁당! 넣습니다. 방금전까지 수족관에서 유유자적하던 문어가 아우성치며 난리가 나죠. 샤브샤브 국물이 아무것도 없는 육수가 아니라 김치와 우거지가 들어간 김치국(?)인데 온 다리를 휘저으며 난리치는 문어에 김치가 자연스레 감기며 하나가 됩니다..

 





방금까지 이렇게 매달려있던 문어들이...


이렇게 됩니다..ㅎㅎ



 살짝 데쳐지고 나면 주인아저씨가 가위로 썩둑썩둑 잘라주십니다. 머리를 자를때는 시커먼 먹물이 퍼지기도 하죠. 계속 졸여가며 문어와 김치를 건져 먹으면 됩니다. 쫄깃한 문어를 먹다가 국물이 남으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홍합탕의 소면을 함께 말아먹어도 맛깔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맑은 홍합탕과 소면


다 먹고나면 밥을 비벼서 먹기도 하죠. 물론 소면을 추가해서 먹어도 되고 공기밥을 시켜먹을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더 추천할 메뉴는 오징어통찜. 역시나 문어와 마찬가지로 오징어를 온전히 통으로 쪄냅니다. 그리고 잘라서 내장이며 먹물까지 그대로 남아있죠. 

오징어 먹물로 버무려진 내장

 
'빠께스물회'도 유명한 메뉴입니다. 말 그대로 차가운 '빠께스'에 물회를 담아주는 것인데 요즘 날씨가 추운지라 도저히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는...

주인장께서 스쿠버다이빙을 하시나봅니다. 곳곳에 관련 장비들과 사진들이 있습니다. 사실 인테리어가 멋지거나 세련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손님들이 소주 한잔 기울이며 주고받는 이야기들과 인기가요 테이프의 노랫소리가 뒤섞여 왁자지껄한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오히려 그런 모습들이 홍대스럽지 않아 더 정감가는 곳입니다. 

 

"세상의 끝엔 무슨 일로 왔나...?" "문어 먹으러요."


홍대의 깔끔떠는 이자까야나 곱창에 질리셨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 '해적 캡틴'입니다.

문어 샤브샤브 中 - 30,000원
빠께스 물회 中 - 30,000원
오징어통찜 - 20,000원

위치는 교수곱창있는 바로 그 골목!
주소는 마포구 서교동 357-1 이니 맛폰 활용하세요~ 

* 사진은 모두 갤럭시S로 촬영한 것인데 날이 갈수록 화질이 않좋네요. 참고하시기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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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해적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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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외한(門外漢). 어떤 일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을 말하죠. 이런 의미에서 저는 코란도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과거 코란도에 대한 별다른 인연도 지식도 없기 때문이죠. 쌍용차는 최근에야 액티언을 좀 타본 것이 전부군요.

쌍용 코란도C


느닷없이 '전문적인 지식'은 왜 찾을까요? 다름아니라 쌍용자동차가 코란도C는 과거 코란도가 가진 형질을 계승한 모델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오프로더로서 큰 인기를 끌었던 3세대 코란도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 싶은 마음이겠죠. 하지만 저에게 코란도가 가진 유전적 특성은 너무나 옛날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코란도는 1974년 데뷔 이후 1996년까지 22년간 그 이름을 유지해왔으나 그 시절 저에게는 '지나가는 지프차'였을 뿐입니다. 1994년에야 면허를 취득한 저에게 그간의 코란도는 '튼튼하고 대범한 차'의 이미지뿐이었습니다. 사륜구동으로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같은 강한 신뢰감을 주지만 속도도 빠르지 않고 승차감도 그다지 좋지 않을거라는 SUV에 대한 일반적 인식이었죠. 

쌍용자동차 코란도C


2009 서울모터쇼의 C200

 

이런 이미지를 가진 코란도가 5년의 공백을 깨고 코란도C로 돌아왔습니다. 외관부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다부져보이는 첫인상은 코란도스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왠지 GM대우의 '윈스톰'이 떠올랐다는... 지프(JEEP)처럼 펜더와 본닛이 분리된 코란도 3세대까지의 바디 형태와 지금의 코란도C 사이를 이어줄 5년의 공백 때문입니다. 물론 2년전 모터쇼에 C200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을 때도 지금과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었죠. 그러나 그때는 코란도C가 아닌 C200이라는 이름이었다는 것.

외관면에서 좀 더 오프로더로서의 이미지를 살렸으면 안되었을까 아쉽습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지프 랭글러와 벤츠 G바겐처럼요. 쌍용차 회생 주역이 선택하기엔 너무 극단적인가요? 하지만  제가 코란도라는 이름에서 기대한 것은 좀 더 거친 이미지의 정통 SUV입니다. 지금 이런 모습이라면 오프로더로의 튜닝이나 악세사리 장착도 어색할 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높았던 차체


코란도C의 뒷태



물론 말랑말랑해졌다고는 하나 지금도 얄쌍한 쿠페 지향의 타 브랜드 CUV들과는 분명히 다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큼직한 그릴과 헤드램프. 굵직굵직한 캐릭터라인들은 분명히 '남성형' 디자인입니다. 두툼한 C필러에서 이어지는 후면부는 전면보다 오히려 더 '코뿔소'스러운 것이 강인해 보입니다.    

한시간이 채 안되었던 제주에서의 시승코스 동안 몰아본 코란도C는 확실한 '디젤차'였습니다. 코란도C라고 해도 디젤차 특유의 엔진음은 어쩔 수 없었죠. 하긴 최근 몰아본 디젤차가 재규어 XF 3.0D였으니... 조용하기로 유명한 재규어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겠죠. 그래도 공회전시나 정속주행시에는 제법 조용한 편입니다. 그러고보면 바람많은 제주에서 풍절음도 없었군요.  

클래지한것인지 의문인 실내



코란도C는 2.0리터 인라인 4기통 디젤엔진을 얹어 181 마력을 내며  최대토크 36.7 kgm, 연비 17.6km/L (2WD MT 기준, 15km/L 2WD AT 기준)를 기록하고 있네요. 힘좋은 엔진인지라 밟는대로 쭉쭉 잘 나갑니다. 자꾸 GM대우의 차와 비교하게 되는데 단단한 하체의 느낌이 젠트라X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럽시장에서 먹힐만한 세팅이었습니다. 

그저 밟는대로 힘차게 뻗어나가주면 된다는 본질적인 면에서 분명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뒤 모두 넉넉한 공간도 장점이죠. 디젤엔진 좋아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테고 스포티지R이나 투싼ix처럼 너무 젊은 디자인이 부담되는 분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오히려 연배가 좀 있다면 도시의 섹시함이 어쩌고 하는 젊은 SUV보다는 과거의 코란도가 친근하겠죠.

다양한 색의 코란도C



그렇기에 의아해지는 것이 마케팅 키워드입니다.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에서는 'Classy'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시승한 가장 상위 트림도 Classy라는 이름을 쓰고 있죠. '세련된','고급스러운'이나 '귀족적인'이라는 의미입니다. 과거 코란도의 '야생?' 이미지에 비한다면 '귀족적'이 된 것이 맞죠. 하지만 다른 경쟁차종에 비해 과연 고급스러운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인테리어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은 부족했습니다. 스티어링휠의 미끄러운 가죽이나 코팅된 우드트림 위에 판박이 형태로 인쇄한 픽토그램들, 답답해 보이는 투박한 룸미러 등에서 세련된 느낌이 안나오는 거죠. 게다가 체어맨에서 보여주던 기어놉의 수동기어변환 스위치처럼 불필요한 과거의 습관도 남아있었습니다.

널찍한 승차공간과 적재공간




저녁 만찬시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눈 개발담당 임원의 말에 따르면 주행성능을 좋게 하기 위해 안보이는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비용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나 편의장비보다는 차의 기본적인 성능개선에 주안점을 두었고 코란도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바로 그런것 아니겠느냐는 것이죠. 코란도가 추구하는 가치가 그렇다는 것에는 수긍하겠으나 그렇다면 과연 광고가 소구하는 고급스러워지고 귀족적인 부분은 무엇이냐는 반문이 생기더군요. 코란도치고는 고급이란걸까요?

"한국인은 할 수 있다."라는 "Korean Can Do"의 조합인 코란도는 이름부터가 도전적입니다. 지난 1974년 데뷔 이후 1996년까지 22년 동안 장수 브랜드였고 5년만의 공백을 깨고 '코란도C'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쌍용차가 밝힌 코란도C의 내수 목표는 2만대입니다. 쌍용차의 충성도 높은 고객과 코란도의 옛명성에만 기대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겠죠. 

이제 코란도C가 도전해야 하는 상대는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R, 현대의 투싼ix와 쉐보레 캡티바와 같은 경쟁 차종들이 쌍용의 공백 5년간 만들어온 '익숙함'입니다.  바로 여성적인 도시적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장비, 온로드 지향의 주행성능이죠. 특히나 저와 같이 코란도에 대한 특별한 인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코란도C는 기존 경쟁차들이 만들어 놓은 눈높이에서 판단할, 그저 새로운 또 하나의 신차일 뿐이니까요.

코란도C, 할 수 있을까?




코란도C는 Chic모델 1995만~2480만원, Clubby모델 2290만~2455만원, Classy모델 2580만~2735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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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때 그렇죠.

백 번 잘 하다가도 한 번 실수하면 토라지고 작은 것에서 맘상하기 십상입니다. 다툼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마련이죠.

스바루의 사륜구동 세단 레거시 3.6



길지 않은 시간을 함께한 스바루 레거시와의 연애도 비슷했습니다. 레거시라는 아가씨에 대해 작은 것에서 맘상했다는 이야기죠.

레거시는 실내에서 트렁크를 열 수가 없습니다. 트렁크를 열려면 내려서 키로 열어야 합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향수어린 기능인지요...

운전석에서 한참을 트렁크 버튼을 찾아 헤메이다 결국 밖에서만 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허탈감과 의아함은 토라지는 것 이상이었습니다. 그간 포레스터와 아웃백으로 쌓아온 '스바루 가문'에 대한 점수를 확 깎아먹는 부분입니다. 
 

무난한 외관의 레거시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을 해봅니다. 하지만 마치 세계 8대 난제 중 하나라는 "오빤 내가 지금 왜 이러는 몰라?"라는 질문같습니다. 당췌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다른 차들은 가까이만 가도 환영한다며 발밑을 비추어주고 실내등 켜며 분위기를 잡습니다. 이런 판국에 직접 내려서 열라니요. 비라도 오면, 요즘처럼 날이라도 추우면요?

반드시 여친이 패셔너블하고 세련된 '차도녀'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센스있는 여자'면 좋지 않겠습니까? 시대를 앞서가진 않아도 뒤쳐지진 말아야겠죠.


[ 아!! 오해가 풀렸네요. 댓글처럼 여는 버튼이 있다고 하는군요. 괜시리 미안해지는군요!! ]

 

단정한 뒷태

비슷한 흠이 하나 더 있군요. MP3 플레이어를 연결하기 위한 외부단자가 글로브박스 안에 있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 설치한 것도 아닌데 마무리도 안된 듯한 채로 왜 여기 있는걸까... 역시 알 수 없습니다. 아이팟 전용 단자나 블루투스 연결은 이제 대세인듯 한데 말이죠.

물론 당장 헤어질만한 흠은 아닙니다. 트렁크 열기 불편하고 음악듣기 불편하다고 차가 안가는거 아닙니다.

레거시. 앞서 이야기한 작은 흠 말고 장점도 많습니다.

이 아가씨 성격은 참 좋습니다. 모 광고마냥 참 좋은데... 참 좋은데 뭐라 말할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연륜있는 박서엔진과 사륜구동의 조합이란 스펙은 안정감 넘치는 승차감은 물론 재미있는 코너링의 즐거움도 선사해줍니다. 만나봐야 그 진정한 매력을 알게 됩니다.

안전성이요? 이미 북미를 비롯한 해외에서 인정받은 나름 해외파입니다.

밀고 당기기. 별거 있나요.  상대의 잘못에 화가 났다가도 애교에 스르륵 눈감아주고 더 큰 장점을 보고 넘어가는 거죠.
 

'스바루틱'한 단순명료한 실내


외모요?

둘이 연애만 할 쿠페가 아니라 한 가족을 책임질 패밀리세단이라면 외모가 뭐 대단한가요. 길가다 뒤돌아볼만큼 섹시한 몸매도, LED로 치장한 화려한 인상도 아니지만 자꾸 보면 정들게 마련입니다. 오히려 유행을 따라 화려하지 않은 것이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외모입니다.

내부도 뭔가 화려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불편함은 없습니다. 직관적인 버튼들은 작동하기도 편합니다. 원목으로 멋도 냈구요. 함께 있어 재미있고 설레기보다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입니다. 화려한 차들을 이미 많이 만나보았다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최근 트랜드인 '쿠페형 바디'와는 거리가...



눈 많이 오는 겨울을 맞아 시메트리컬 AWD라는 자신만의 장점을 한껏 뽐내며 뭇 남성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레거시가 짝을 만나지 못하고 솔로인채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가문의 탓도 있겠고 무난한 외모탓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기에 빤히 눈에 보이는 작은 아쉬움들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런 작은 단점 몇 가지만 고쳐도 더욱 사랑받을텐데 말이죠.

 

스바루 레거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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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ini 2011/01/04 19: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rss로 구독하여 보고있는 독자입니다..
    헌데... 제가 레거시 차주이기도 하여 반갑게 읽으려는데... 2%부족하다하여 뭐지 했습니다..
    트렁크가 안에서 안열린다....
    죄송하지만.... 열립니다.... 트렁크 안에서 열린다구요...ㅋ
    VDC 옆에 힐홀드스위치 아래 있는게 트렁크 버튼인데...
    그거 지긋이 누르고있으면 트렁크 열리는데... 당췌알수없는점은 딜러한테 물어보셨어도...
    친절히 알려줬을텐데.... ^^
    근데 트렁크 밖에서 어떻게 여셨죠?? ㅋㅋ
    그거 오너들도 대다수 열쇠구멍이 어디있는지 몰르는데...
    반대로 열쇠구멍을 안보이게 숨겨두었죠.. ㅎㅎ
    암튼 포스팅 다시하셔야 할거같은데요?
    삐진거 푸시구요

    • Favicon of http://WWW.OLDGARAGE.KR BlogIcon 윤군 2011/01/05 13:14 Address Modify/Delete

      앗.. 그렇군요. 포스팅 수정하였습니다. 좋은 제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케플 2011/02/24 13: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열쇠구멍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버튼은 물론 운전석 앞쪽 에 있더군요....^*^


기아자동차가 리얼 CUV 스포티지R을 출시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출시된 같은 가문의 현대자동차 투싼ix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죠. 이 둘의 과거... 컨셉트카때부터의 디자인을 통해 비교해보았습니다.


 
2,400억이라는 개발비가 투입된 기아차의 스포티지R은 200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큐(KUE)를 기반으로 합니다. 큐라는 명칭은 '기아(Kia)차 미래 디자인의 신호(Cue)'라는 의미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Simplicity of straight line)’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기아의 패밀리룩이 정립되기 이전이어서인지 양산형과는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로 옮긴 뒤 처음으로 공개한 컨셉트카입니다만 그가 합류한 시점에는 이미 개발이 시작된 단계였기 때문에 수정과 보완에 참여하였습니다.
 

 
컨셉트카 큐는 2년여 만에 명확한 직선과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는 스포티지R로 탈바꿈했습니다. 기아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그릴과 최근 K7에서 선보였던 눈매를 강조한 램프 등을 적용하며 심플하면서 강인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큰 스타일에 절제된 직선이 주는 강인함이 녹아있죠. 큐와 스포티지R을 보면 지난 몇 년간 기아의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고후저의 루프라인과 빵빵한 뒷태, 강렬한 인상의 헤드램프는 기아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꽤나 넉넉한 실내, 특히나 트렁크용적에서 놀라울 만큼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44mm나 이동가능한 좌석으로 확보되는 레그룸은 동급 최대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이 편의성과 연결되는 부분이죠. 

직선을 강조하는 스포티지R에 비해 투싼ix의 디자인은 곡선이 강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디자인은 200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한 제너스,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 유럽 디자인 연구소의 컨셉트카 익소닉(ix-onic)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차명 ‘ix-onic(익소닉)’은 inspiring(영감), intelligence(신기술), innovation(혁신)의 의미를 갖고 있는 ‘i’와 ‘Cross Utility Vehicle’의 의미를 가진 알파벳 ‘x’를 더해 현대차의 유럽시장 SUV 차급을 나타낸 ‘ix’에 ‘음속’을 뜻하는 ‘sonic’과 ‘우상, 형상’을 뜻하는 ‘iconic’을 합성한 것입니다. 아..길다...

컨셉트카로 공개된 지 1년여 만에 투싼ix라는 이름으로 화려한 곡선과 강한 엣지의 디자인으로 역동성과 세련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이 지향하는 ‘물 흐르는 듯’한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가 반영된 결과죠.

컨셉트카의 모습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는 투싼ix가 충실합니다만 강한 곡선이 두드러지는 디자인은 호불호가 분명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의 범용성에서 본다면 스포티지R이 크로스오버로서의 특징을 잘 살렸습니다. 이제 익숙해진 패밀리룩이 적용되며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4440mm, 1855mm, 1635mm로 투싼ix의 4410mm , 1820mm, 1655mm 보다 스포티지R이 길이와 폭이 각각 30mm길고 35mm넓지만 높이는 20mm 낮아졌습니다. ‘낮고 길게’라는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죠. 높이는 쏘울에 가깝습니다.

외관상 투싼ix보다 두툼하니 야무져보이는 스포티지R은 18인치 대구경 휠을 달고 있습니다. 플라워 휠에 타이어 마찰저항을 저감해 연비성능 개선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실리카 타이어를 신고 있습니다. 투싼ix와 달리 실내에도 패밀리룩을 적용하여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살린 스포티지R은 붉은색 조명을 사용합니다. 투싼ix는 푸른색을 사용하죠.

무엇보다 스포티지R이 눈에 띄는 부분은 램프입니다. 국내 최초로 K7에서 보여주었던 LED 간접조명 램프가 스포티지R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주간 주행시에 밝게 빛나는 램프는 마치 눈썹과 같은 모습입니다. 고휘도 LED를 직접 비추는 것이 아니라 반사판으로 반사시켜 보다 LED별로 딱딱 떨어지는 것이 아닌 부드러운 빛을 연출합니다. 주차시에 뭔가 '변신'한듯한 느낌을 주는 걸윙방식으로 접히는 사이드미러에도 LED 방향지시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컬러면에서 투싼ix는 바닐라화이트, 잉키블루, 레밍턴레드와 실키브론즈 등의 바디컬러가, 스포티지R은 테크노 오렌지, 일렉트로닉 옐로, 빈티지 블루 등을 선보였습니다. 두 차량 모두 밝고 경쾌한 색감입니다.

 

디자인위주로 살펴봤는데 자동차 구매시에는 디자인 외에도 성능, 가격과 잔존가치 등 고려요소가 많죠. 소형 SUV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다양하게 비교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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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겉쩌리 2010/04/11 20: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설사똥이나 된똥이나 똑같은똥. 겉모습은 달라도 똑같은 똥차. 도찐개찐.

  2. ss501 2010/04/12 07: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얼마 남지않은 크리스천 휴거(rapture) http://blog.naver.com/cuca1486/
    휴거후 대환난 http://blog.naver.com/beolnnabi/10025985093
    *휴거(rapture):예수그리스도가 종말이전에 공중재림하여 선택받은신자(구원받은성도)들을 순식간에 공중으로 끌어올림
    (Date A.D. 65-70)마태 24장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데살전4장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좆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고전15장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누가복음 21장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누가복음 17장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마태24장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무료 온라인성경: http://bible.c3tv.com/bible/main/index.asp?MenuCd=1 http://www.bible4u.pe.kr/


‘진보적 도시형 CUV’

기아 스포티지R의 컨셉입니다. CUV의 C는 경계를 넘나든다는 크로스오버(Crossover)의 이니셜입니다. 그 경계의 양 끝에는 세단과 SUV가 있습니다. 세단의 스타일과 승차감에 SUV의 힘과 활용성을 합친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는 것이죠. 이제 실물이 공개된 스포티지R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명불허전, 6년만의 스포티지R

스포티지라는 이름은 2004월에 나온 ‘뉴스포티지’가 마지막이었습니다. 6년 만에 선보인 것이죠. 제법 긴 공백이었음에도 ‘스포티지’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은 것은 그만큼 전작이 뛰어났다라는 반증이기도 하겠습니다. 그 이름을 이어받은 스포티지R은 차세대 친환경 디젤 엔진의 동력과 낮고 긴 스타일에 고급 편의사양과 안전장치를 갖춘 ‘이름빼고 다 바꾼’ 새로운 차량입니다.

 

런칭쇼에서 공개한 차세대 친환경 2.0 R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의 강력한 힘과 함께 연비 15.6km/ℓ(2WD, 자동변속기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입니다. 낮은 연비와 탄소배출량으로 저공해차로 인정되었습니다. 저공해차는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되죠.

디젤모델만 있는 것은 아니죠. 166마력의 쎄타Ⅱ 2.0 가솔린엔진도 사용합니다. 가솔린 모델 역시  2WD의 자동변속 사양 기준으로 12.1km/ℓ의 연비입니다. 엔진의 힘과 가속성능은 타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소개로 줄이겠습니다.

 

도심형 CUV를 표방하는 스포티지R은 상반된 느낌입니다. 일견 작아보이지만 생각보다 크다라는 것이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뒷부분. 디자인은 주관적인 부분이긴 합니다만 소위 말하는 ‘뒷태’가 통통하니 정말 이쁘장합니다. 전고가 낮아 작아보이지만 트렁크를 열면 넉넉한 공간에 놀랍니다. 폴딩시트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넉넉한 것이 SUV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강점으로 내세우는 안정성은 차체자세제어장치와 액티브 헤드레스트, 운전석 및 보조석의 에어백 등입니다. 강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동급 최초로 최적 연비로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액티브 에코시스템과 마찰저항을 저감해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 실리카 타이어 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런칭쇼에서 직접 본 스포티지R의 테크노 오렌지 컬러는 쥐색과 비둘기색으로 대변되는 무채색 일색인 국내 차량컬러를 생각하면 정말 혁신적입니다. 소울 이후 기아차는 점점 젊어지는 느낌이네요. 랜드로버 프리랜더2를 연상시키는, 톡톡 튀는 느낌의 테크노 오렌지 외에도 스포티지R은 일렉트로닉 옐로우, 빈티지 블루, 샌드 트렉, 미네랄 실버, 시그널 레드 등 6종의 새로운 외장 컬러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기아차가 3년7개월동안 2천4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하였다는 Real CUV '스포티지R(Sportage R)'
RV명가 기아의 핵심차종으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활약이 기대됩니다.

아..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1천990만원~2천820만원
△디젤 4WD 모델이 2천170만원~3천만원
△가솔린 모델이 1천855만원~2천5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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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 그대로 국내 최초 야외 모터쇼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코엑스몰, 일산 킨텍스와 부산 벡스코 등에서나 보아오던 모터쇼가 거리에서 '스트리트 모터쇼'로 개최되는 거죠.

대구남산동모터쇼 홍보사진(오아림, 민수아, 이지민)



오는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구에서 대구자동차골목에서 개최되는 '2010 대구남산동모터쇼'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구 자동차골목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거리로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대구 및 인근 지역의 자동차 산업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상인들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모터쇼를 연다는 점에서도 다른 모터쇼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거리에서 열리는 이번 스트리트 모터쇼에는 슈퍼카 및 튜닝카 40여대가 전시됨은 물론 많은 자동차 용품 및 부품, 튜닝 업체들이 참여합니다. 이외에 다양한 공연과 슈퍼카 체험시승, 인기 레이싱모델들이 참여하고 레이싱모델 토크쇼와 인기스타 사인회 등 다양한 볼거리로 대구의 독특한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gumotorshow.com)에서 확인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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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산3동 | 자동차부속상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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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oon.tistory.com BlogIcon Sgoon 2010/03/15 2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려가서 구경하고 올겁니다^^ㅋㅋ 가시면 같이 가요~ㅋ 대구는 제가 좀 잘알고 있습니다^^

'우주소년 아톰'이 3D 네비게이션으로 유명한 파인드라이브의 광고모델이 되었습니다. 

1952년 데즈카 오사무에 의해 탄생한 '철완 아톰(鉄腕アトム )'은 우주소년 아톰으로 70년대 국내에서도 방영되었고 몇해전에는 SBS를 통해, 얼마전에는 미국판 '아스트로 보이'로 등장해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입니다.


정의의 사도..라기 보단 친구? 짝꿍? 이란 말이 어울리는 귀여운 아톰이 엉덩이에서 총을 쏘는 장면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동생도 있었죠 아마? 이름이 뭐였는지...

내년 1월까지 파인드라이브의 광고 모델이 되는 아톰은 건물뿐 아니라 산과 들 등 지형의 높낮이까지 3D로 표현한 파인드라이브 3D 네비게이션을 알리게 됩니다. 아톰과 내비게이션... 생각해보지 않았던 조합이죠.

파인드라이브의 아톰 광고모델 기용이 눈에 띄는 것은 향후 광고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 관련 상품들은 대부분 미친듯이 정직하게 제품만을 강조하거나 반대로 제품과는 전혀 상관없는 여자모델.... 혹은 특정부분이 강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안나신다면 동네 카센터의 포스터들을 보시면 아실듯..

그렇다고 옷까지 벗을것까진...



겨우 광고모델 선정만을 가지고 기대하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이겠지만...  아톰이 너무 익숙한 캐릭터고 뭘 해도 귀여울 이미지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라하기도 하구요..

아직도 책상 한켠에 아톰..



아톰과 파인드라이브의 만남이 어떤 모양새로 나타날지 기대하면서, 외국의 몇가지 재미있는 네비게이션 광고를 보시죠~~
 


중국 루톤사의 광고. 더이상 엉키기 싫다면...

 

오디오로 유명한 클라리온. 비슷비슷해보이는 세상에 지쳤다면 사라는군요..




다소 징그러운 영국 시트의 광고




정말 네이게이션이 이렇다면 귀여울듯... 계속 이어집니다.




종교에 따라...




취향에 따라..ㅎㅎ




국내에서도 볼 수 있죠. Garmin의 따옴표만 따라가라는 광고



그리고...

늘 재기발랄한 광고를 보여주는 VW의 네비게이셔+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광고입니다.
어디서 저런 아이디어가 나오는지...


누군지 모르시나요?




보헤미안 랩소디라도 들어야겠습니다..




MJ...



아톰 광고...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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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에 반해 오사카로 간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빛의 교회'였습니다. 물론 오사카에는 스미요시 나가야도 있지만 핵심 코스는 빛의 교회죠.

노출 콘크리트 사이로 만들어진 빛의 십자가


빛의 교회를 처음 안 것은 작년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에서였습니다. 베네세 파크의 홀에 걸려져 있던 십자가 사진을 보고 호텔 직원에게 물었고 그는 카페테리아에서 안도 다다오의 작품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작품집을 통해 오사카의 교회임을 알게되었죠.

신사가 넘쳐나는 일본에 '교회'가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무엇보다 노출 콘크리트 사이의 틈으로 만들어지는 빛으로 만든 십자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연히 보고싶었죠.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에 걸린 빛의 교회 사진


교회는 이바라키의 기타 카스가오카에 있습니다. 네, 아시아나가 요즘 도쿄로 가는 새로운 길이라고 광고해대는 바로 그곳이죠. 오사카에서는 열차와 버스를 이용해서 가야합니다. 정말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아담한 교회입니다.


1987년 5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1년간 디자인한 끝에 만들어낸 빛의 교회는 직사각형에 벽 하나를 겹쳐놓은 형태입니다. 직사각형과 벽이 겹쳐지며 생기는 이중의 공간에 출입문과 창문 등을 배치하여 외부의 빛을 의도적으로 통제했습니다. 대신 거리를 향한 벽에 십자가 모양의 구멍을 만들어 그를 통해 빛이 교회 내부로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빛의 십자가인 셈이죠.  

빛의 교회 스케치

최대한 단순화한 형태임에도 건축 당시에는 건축비가 부족하여 지붕을 안만들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형태뿐만이 아니라 스미요시 나가야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냉난방 장치가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 옆에 교회모임을 위한 신관 건물까지 있네요..

교회의 입구. 좌측이 본관입니다.

일요일에 방문하면 예배를 드린다는 조건하에 교회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예배보다 시시각각 변하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교회 안에 만들어지는 빛의 십자가가 달라지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안도 다다오가 말하는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인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장식없는 창백한 회색조의 노출 콘크리트에 하얗게 만들어지는 십자가와 진한 갈색의 삼나무 바닥에 드리워지는 빛의 여운은 그 어떤 조형물로도 따라갈 수 없을듯 아름답습니다. 교회 자체의 절제된 형태적 아름다움이 만들어내는 경건함은 사진으론 느낄 수 없는 것이죠..

중세 수도원같은 절제미가 느껴지는 공간들


교회는 아무때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배가 있는 날에 예배에 참석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약같은 것은 필요없고 예배가 있는 스케줄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JR 이바라키역에서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http://www.asahi-net.or.jp/~NV3N-KRKM/index_e.html

거리에서 본 교회의 정면



예배에 가시면 환한 웃음으로 카요짱이 맞아줄거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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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마천사 2010/03/19 18: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신기하고 재밌네요. 아이디어도 괜찮구요... 이곳 언제 시간되믄 꼭 가고 싶어용.. ㅜ.ㅜ

  2. 토토로 2010/06/10 09: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2005년에 가본것 같습니다. 그날도 일요일이었는데요 비행기 시간때문에 예배 참석이 불가능해서 그냥 구경만 하다 온 기억이 있네요(생각보다 오사카 시내에서 멀더라구요 ..게다가 간사이 공항과 정반대 방향이라 복귀시간의 압박으로 인하여...) 홋카이도쪽에 있는 물의 교회도 멋지다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oldgarage.kr BlogIcon MR_Yoon 2010/06/10 13:49 Address Modify/Delete

      요즘은 이바라키공항을 통하면 쉽게 갈 수 있지요.. 안도 다다오의 작품은 제주도에도 있다는..ㅎㅎ

  3. 동네 철부지 2011/02/07 18: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옹...어여 그분의 품으로~~

  4. Nika. 2011/03/14 04: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바라키(茨城) 공항은 도쿄 동북쪽 이바라키 현(茨城)에 있어요.
    오사카 부 이바라키 시(茨木)에 있는 교회와는 꽤 거리가 되요..
    오사카 이타미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있으면 편하게 갈 수 있을텐데, 한국에서 그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없지요..

구정 즈음에 갔던 오사카의 사진을 이제야 정리하게 되네요. 실실 걸어다니며 찍었던 오사카의 자동차가 있는 풍경들입니다.

주차금지 표지앞에 버젓이 주차된 베리사


모노톤의 거리에서 강렬한 빨강으로 포인트를 주던 마즈다의 '베리사(Verisa) 스타일리쉬 V'입니다. 역시 새빨간 주차금지..-_- 표지판과 어울리죠? 오렌지로드 근처였던 것 같습니다..

1.5L DOHC 엔진을 얹은 마즈다(Mazda)의 베리사는 2004년에 데뷔한 톨 해치백(Tall Hatchback)입니다. 현대차의 클릭보다 약간 크고 i30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산뜻한 '벨로시티 레드' 색상은 2007년 선보인 '스타일리쉬 V'라는 스페셜 에디션만의 고유색입니다. 크기나 색상도 그렇고 18km/l의 연비도 그렇고 참 맘에 드는 차입니다. 내년에 2세대가 선보일 예정이죠..


다음은 호리에 지역의 샵에 앉아있던 피아트 1100 TV 입니다.  유럽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피아트 1100 TV 이야말로 진정한 레어템!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아 창밖으로만...ㅜㅜ


노란 차양이 인상적인 셀렉트샵 펠리시(felisi)에 자리잡은 피아트(Fiat) 1100 TV는 1953년 선보인 피아트 1100/103의 스포티 버전입니다. 그릴 한가운데 자리잡은 헤드램프가 특징이죠. 

1937년 탄생한 '피아트 508 ballila'의 뒤를 잇는 차량으로 피아트 500의 큰형격이라고 할 수 있죠. 1,089cc의 엔진을 쓰는 이 귀여운 스테이션 웨건은 수어사이드 도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앞문 앞쪽에 힌지가 없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수어사이드 도어는 힌지가 뒤에 있어 일반적인 도어와 반대로 열리는 형태입니다. 아래 광고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가실 듯..


피아트 1100은 1969년까지 1100D, 1100R 등으로 진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뉴욕 현대미술관에 '움직이는 조각품'으로 전시된 치시탈리아의 202 베를리네타도 바로 이 피아트 1100의 새시를 이용하였죠. 

바디와 분리된 헤드램프가 바디와 일체형이 된다거나 다섯번째 도어라고 불렀던 트렁크가 생겨나는 과정 등 자동차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보기에도 아주 좋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샵이 쉬는 날이었는지 문을 닫아 더욱 자세히 못보고 온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호리에 지역에서 본 또 다른 희귀종 메서슈미트 KR200입니다.

눈에 확 띄는 버블카 KR200



메서슈미트는 독일의 항공기 제작사입니다. bf-109 등의 전투기를 만들던 회사가 왜 갑자기 삼륜차를 만들었을까요..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의 메서슈미트는 군용기를 만들 수 없었습니다. 독일의 군수품 생산이 금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궁여지책으로 스쿠터를 만들던 메서슈미트는 작은 엔진에 2명이 탈 수 있는 캐빈을 얹은 3륜 차량인 캐빈롤러(Kabinenroller)를 만듭니다. 캐빈스쿠터(Cabin Scooter)라고도 불리죠.

클러치와 브레이크, 속도계 등 갖출건 다 갖춘 실내



1955년 KR175의 후속으로 등장한 메서슈미트 KR200은 4만여대가 생산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탈리아 베스파와 같은 소형 스쿠터가 인기이던 그 시절, 전쟁으로 인한 장애인이 많던 독일에서는 운전하기 편리하고 안정적인 형태의 버블카가 인기였던 것이죠.

귀엽죠?


전투기를 디자인하던 프릿츠 펜드(Fritz Fend)가 디자인하여 전투기 콕피트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 KR200은 9마력으로 시속 105km/h까지 낸다고 합니다. 리터당 연비도 30km가 넘었으니 꽤나 경제적인 차량(?)입니다.

애비렉스라는 샵의 마당에 전시된 이 메서슈미트 KR200은 노즈아트가 P-38 라이트닝의 것이었습니다. P-38은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했던 미국의 쌍발전투기죠...  USCG라는 마킹을 보면 미군이 사용하던 것을 구입한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주차장에서 발견한 3대의 차.
메르세데스 벤츠 280SE와 허머 H2, 벤틀리 아나지 T 입니다. 


이런 조합이 나오기도 정말 힘들듯합니다. 3대의 차값만 해도 얼만인지...

메르세데스 벤츠 280SE(W108 III)는 1965년부터 생산된 프리스티지카로 폴 블락이 과거의 핀테일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롭게 디자인한 차종입니다. 뛰어난 승차감에 시속 200km/h에 가까운 속도 등 벤츠의 플래그쉽으로 지금으로 치면 S클래스인 셈이죠. 보통은 영화에서 혹은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있는 차인데 이렇게 노상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보게 되는군요. 대형 그릴과 그 위의 후드 오나먼트, 접혀있는 듯한 형태의 본닛 등.. 보면 볼수록 참 예쁜 차라는 생각이...

그 옆에서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허머 H2. H1의 후속으로 2003년 등장한 H2.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걸까요? 중국 텅중(騰中)중공업이 인수를 포기한 이후 아직 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SUV 브랜드 허머. 트랜스포머의 라쳇도 차종을 바꿔야겠군요.

그 옆에는 영국 럭셔리카의 대명사 벤틀리(Bentley)의 아나지 T 입니다. '최고급' 외에 강력한 주행성능을 위해 탄생한 아나지(Arnage) T는 최고속도 270km/h 정도에 정지부터 시속 100km/h까지 5.5초에 주파합니다. 누가 저 럭셔리카를 타고 그리 달릴까 싶긴 합니다. 오사카에서 본 아나지 T는 2007년형이 아닌 2003년 선보인 1세대입니다. 벤틀리 자체가 쉽게 볼 수 있는 차가 아닌데 구형을 보게 되다니 행운이죠..

역시 주차장에서 본 폰티악 솔스티스(Solstice).

역시 어디나 번호판이...


눈에 익으시다면 영화 '트랜스포머'를 떠올려보시길... 오토봇 중 '재즈'가 변신하던 차가 바로 이 솔스티스입니다.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2005년부터 생산에 들어간 이 폰티악의 로드스터는 작년, 2009년에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당연하겠죠. GM이 회생을 위해 폰티악 브랜드를 포기했으니까요.

폰티악 솔스티스 컨버터블


같은 형제차인 오펠 GT나 대우 G2X 등은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다음은 외관이 독특한 까페 밖에 세워져 있던 다이하츠(Daihatsu)의 아트라이(Atrai)입니다. 얼마전 시끄러웠던 도요타에 이은 다이하츠의 리콜에 포함되었던 차입니다. 


아트라이는 경트럭, 밴 등을 주로 생산하는 다이하츠의 히제트(HiJet)의 럭셔리 버전입니다. 이런 미니밴에 무슨 럭셔리가 있냐고 하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짐차가 아닌 승용/레저용으로 미니밴을 활용하는 일본에선 가능한 이야기죠. 조수석 에어백에 13인치 알루미늄휠, 파워스티어링에 파워윈도우, 전동식 미러 등 온갖 편의장비/안전장치가 있는 승용중심의 미니밴입니다.

일본에서 이런 미니밴을 볼 때마다 나는 생각... 경차가 꼭 승용차 형태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골목골목 다니기도 편하고 주차도 쉽고.. 아이들 자전거 정도는 넉넉하게 싣고 다닐 수 있으니 승용형 경차보다 더 좋을듯한데말이죠.

이 외에도..

날렵한 모양새가 눈길을 끌던 Z4

일본 사람들도 모두 바라볼 정도로 매끈한 바디를 자랑하던 신형 BMW Z4

볼보 S40


회색조의 거리에서 포인트가 되던 빨간 차들이 많았던 오사카. 볼보의 S40 역시 강렬한 레드. 일본엔 볼보가 제법 많이 보입니다. M/S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

알파 로메오 매장의 147


알파 로메오 매장에서 본 알파 로메오 147. 2000년 데뷔 이후 2004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2세대로 아직 꾸준한 인기를 끄는 패밀리카죠.  2.0 l4 엔진에 208km/h의 최고속도, 정지부터 시속 100km/h까지 9.3초입니다. 패밀리카니 별 상관없으려나요? 알파 로메오를 좋아하다보니 가지고 싶은 차종으로 일본 판매가격은 2,900,000엔, 우리돈으로는 3,700 만원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오사카에 갈때마다 들르던 '실버 애로우'라는 미니카샵인데 폐업이군요. 남자분들은 아시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미니카 외에도 빈티지 아이템들이 많아 좋아했었는데 아쉽습니다..

일본은 거리의 차도 차지만 도쿄 록본기의 까페 프란지파니처럼 빈티지카를 인테리어로 쓰는 가게들이 꽤 있습니다. 위에 나온 메서슈미트 KR200, 피아트 1100 TV 외에도 로버 미니가 있는 옷가게 등이 있었는데 미처 사진을 찍진 못했네요...

국내에도 홍대 호호미욜 등 빈티지카를 볼 수 있는 까페가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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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 2010/03/02 10: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팀장님 안녕!
    구독신청하고 가요 ㅎㅎ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하이브리드 컨셉카 i-flow 의 외관사진을 공개했네요.



3월 4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i-flow(HED-7)는 4도어 중형 세단으로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1.7L 디젤엔진과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현대차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입니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달고 있군요. 하이브리드인만큼 탄소배출량도 적어서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85g에 불과합니다. 연비도 100km를 가는데 3리터가 소모된다고 하니 일반적인 리터당 연비공식으로 변환하면 33km 정도 되겠네요. 

i-flow의 외관은 개발 파트너인 독일의 세계적 화학기업 BASF 가 개발했다는 친환경 도장방식 '리퀴드 메탈'로 처리되었다고 합니다. 내부에도 BASF가 개발한 신소재가 적용되어 경량화를 실현했다고 하는군요.

센터페시아의 터치스크린은 터치 외의 '제스처'에 의한 입력방식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재규어 XF의 터치방식과 비슷한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신 직접 건드리지 않고 특정 공간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기능일지 궁금한 부분이죠..

크로스오버 콤팩트카인 i-mode(HED-5)와 같은 'i-' 형태의 네이밍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기아는 K 시리즈... 현대는 i 시리즈...

공개된 이미지는 달랑 한장이지만 소나타에서 보여준 새로운 디자인 컨셉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대번 알 수 있네요. 좀 과하다싶을 정도의 곡선들로 덮인 i-flow의 디자인은 독일 뤼센하임의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담당했습니다.

실물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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